1. 작품 기본정보
‘인턴’은
2026년 9월 16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2015년 개봉했던 동명의 미국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연출은
김도영 감독
이 맡았고,
장르는 드라마·코미디, 상영시간은 132분, 관람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
이다.
제작 측면에서도 눈길을 끄는 지점이 있다.
2020년 한국 영화 제작에서 손을 뗐던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다시 제작 투자 전면에 나섰다는 점이 시장 내부적으로 가장 크게 회자하고 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의 14번째 한국영화 투자작
이기도 하다.
원작은 할리우드 거물급 배우들의 만남으로 사랑받았던 작품. 그 익숙한 이야기를 한국의 두 배우가 완전히 새로운 결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쏠렸다.
2. 어디서 볼 수 있나
현재 ‘인턴’은
지난 16일 개봉한 상태
로, 전국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CGV 용산아이파크몰 등 주요 멀티플렉스
에서 상영 중이다.
OTT 스트리밍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극장 개봉 직후인 만큼 당분간 극장에서만 볼 수 있으니, 지금 바로 극장으로 향하는 것이 최선이다. 추석 시즌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 가족 단위 관람에도 제격이다.
3. 줄거리 요약
얼마 전 사랑하는 아내를 하늘로 먼저 보내고, 외국으로 출가한 딸을 그리워하며 외롭게 사는 기호(최민식). 건실하고 행복한 일상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홀연히 뒤따르는 공허함을 떨쳐내긴 쉽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패션 회사에서 실버 인턴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덜컥 지원했다가 합격해버린다.
그에게 떨어진 업무는 창업한 지 3년 만에 100억원대 매출 달성을 이뤄냈다는 젊은 CEO 선우(한소희)를 보좌하는 것. 하지만 동료들과의 소통부터 쉽지가 않다.
경력 37년 사회생활 만렙의 베테랑이지만 낯선 디지털 업무 환경과 자유분방한 문화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던 기호. 그러나 특유의 성실함과 인간미 넘치는 소통이 선우의 마음을 움직이고, 모든 점에서 전혀 다른 두 사람은 서로에게 없는 시선과 경험을 나누며 쉼 없이 달리던 일상에 뜻밖의 온기를 더하는데…
원작 스토리의 큰 뼈대를 가져오면서도 한국적 디테일을 꼼꼼히 채워 넣었다.
실버 인턴 채용의 동기에 면세 혜택이라는 좀 더 현실적인 이유가 덧붙었으며, 인턴 계약 기간도 3개월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어 2025년 9월~12월이라는 한정된 기간 동안 이야기가 진행된다.
4. 주요 출연진
주요 출연진은 최민식, 한소희, 김준한, 류혜영
이다. 조연진도 풍성하다.
류혜영은 Woo22 경영지원팀장 최민아 역으로 기호의 사수 역할을 맡는다.
강태오는 선우의 남편이자 유명 작가 역으로 특별출연
하며,
한지은은 Woo22 브랜드 앰버서더 역으로 특별출연
한다.
캐스팅에 대한 세간의 반응도 흥미롭다.
원작의 벤 휘태커를 연기한 로버트 드니로는 마피아나 갱스터 캐릭터 배역을 다수 맡았던 배우인데, 이 영화에서 기호를 연기하는 최민식 역시 강렬하고 거친 캐릭터의 배역을 많이 맡아왔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유튜브 예고편 댓글에도 최민식의 명대사를 비튼 각종 배우 개그들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최민식과 류혜영은 ‘특별시민’ 이후 9년 만에 재회하는 조합
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5. 관람 포인트
이 영화를 보러 가야 할 이유, 세 가지를 꼽아봤다.
첫째, 최민식의 변신.
우투투의 최고령 직원이자 막내 인턴인 기호는 낯선 디지털 업무와 자유분방한 회사 문화에 적응하느라 고군분투하면서도, 성실함과 오랜 세월 쌓아온 내공으로 우투투에 기분 좋은 활력을 불어넣는다. 최민식은 이러한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따뜻함과 유머를 동시에 드러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둘째, 두 배우의 케미.
특히 세대 차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두 주연 배우의 완벽한 연기 호흡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셋째, 한국적 정서.
한국판 ‘인턴’ 또한 직장 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느껴봤을 애환과 삶의 고민을 스크린에 펼쳤다. 여기에 한국적인 정서를 불어넣어 K-오피스물의 색채를 강화했으며, 한국 사회의 직장 문화와 세대 간 관계를 반영하고 최민식과 한소희라는 배우의 색을 통해 인물의 결을 새롭게 만들었다.
6. 장점과 아쉬운 점
장점
무엇보다 따뜻하다.
원작을 기억하는 관객들에게는 익숙한 이야기인 만큼 반가움을 자아냈고, 새로 유입되는 관객들에게는 작품이 가진 따뜻한 정서가 큰 매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세대 갈등이 첨예한 지금, 이 영화가 주는 ‘온기’는 단순한 감동 이상의 울림을 준다.
세대도, 직급도 다른 우투투 구성원들과 다채로운 소통을 이어가는 기호의 존재감은 영화의 오피스 앙상블을 더욱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채운다.
아쉬운 점
이미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사랑받은 원작과 비교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냉정한 평가도 뒤따르고 있다.
이야기의 큰 틀과 인물 관계를 가져오면서 리메이크작이 선택한 변화가 충분히 설득력을 얻었는지, 원작에서 익숙했던 재미를 새롭게 풀어냈는지를 두고 평가가 나뉠 수밖에 없다.
7. 국내외 평점 · 반응
숫자가 말해준다.
실관람객 평점은 8.4점을 기록 중이다.
CGV 골든에그지수는 95%, 롯데시네마 9.0점으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흥행 성적도 뜨겁다.
영화 ‘인턴’은 개봉 첫날 6만 103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이는 오디세이를 제치고 ‘호프’ 이후 50일 만에 한국 영화가 정상을 탈환한 기록이다.
개봉 전부터 화제였다.
인턴은 이미 1, 2차 예고편 누적 조회수가 2,000만 뷰를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관객들의 반응도 호평일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