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품 기본정보
영화 ‘인턴’, 이름 하나만으로도 설레지 않나?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낸시 마이어스의 동명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2015년 제작비의 5배가 넘는 흥행수익을 거두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원작
을 한국판으로 새롭게 빚어냈다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제작국은 한국, 장르는 드라마·코미디이며 상영시간은 132분.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로, 2026년 9월 16일 개봉했다.
배급은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맡았다.
132분이면 좀 길다 싶을 수도 있는데, 영화를 보고 나면 그 시간이 아깝지 않다는 반응이 많다.
현재 연출을 맡은 김도영 감독을 향한 기대치도 클 수밖에 없다.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2019년 연출한 장편 데뷔작 ’82년생 김지영’은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압도적 지지를 얻어냈다.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를 리메이크한 두 번째 작품 ‘만약에 우리’ 역시 롱런하며 작년 개봉했던 한국 영화 중 가장 주목할 만한 1편으로 언급되고 있다.
리메이크에 강한 감독이라는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게 아니다.
2. 어디서 볼 수 있나
현재 ‘인턴’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배급으로 2026년 9월 16일 한국 극장에서 개봉했다.
추석 시즌을 노린 개봉인 만큼 지금이 극장에서 보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OTT 서비스 스트리밍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원작 2015년 할리우드판 ‘인턴’의 경우
국내 OTT로는 웨이브, 애플TV, 쿠팡플레이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국판 ‘인턴’의 OTT 공개 일정은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 극장 관람을 아직 못 한 분들이라면 일단 지금 서두르는 게 맞다.
3. 줄거리 요약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이 한 사무실에서 부딪히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선우(한소희)는 창업 3년 만에 100억 원대 매출을 달성하며 자신의 브랜드 ‘WOO22′(우투투)를 패션 업계의 다크호스로 성장시킨 젊은 CEO다.
바쁘고, 예민하고, 어른들과는 영 사이가 좋지 않은 그녀 앞에 예상치 못한 인물이 나타난다.
37년 근무한 회사를 퇴직하고 신생 패션회사에 ‘시니어 인턴’으로 입사한 기호(최민식)가 그 주인공이다.
경력 37년의 베테랑 직장인인 기호는 사회생활에서는 누구보다 노련하지만, 낯선 디지털 업무 환경과 자유분방한 조직 문화에는 좀처럼
적응이 쉽지 않다. 그런 기호가 막내 인턴으로 출근하면서 오피스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부대표 영환(김준한)과의 면접에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묻는 말에 “강점은 경험이 많다는 것이고, 약점은 나이도 많다는 것입니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친 기호는 패션 스타트업 우투투의 인턴 사원증을 손에 쥐게 된다.
이 한 마디만으로도 캐릭터의 매력이 팍 느껴지지 않나?
세대와 직급을 뛰어넘어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일하며 만들어가는 오피스 라이프를 담았다.
4. 주요 출연진
배우 최민식, 한소희, 김금순, 김준한, 류혜영, 김요한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최민식 (기호 역)
‘쉬리’의 박무영, ‘올드보이’의 오대수, ‘악마를 보았다’의 장경철, ‘범죄와의 전쟁’의 최익현 등을 연기했던 카리스마 철철 넘치는 배우 최민식이 오랜만에 말랑말랑한 우리 곁의 아저씨로 돌아왔다.
37년 경력의 베테랑이 막내 인턴이 된다는 설정, 최민식이라서 더 설득력 있다.
한소희 (선우 역)
독보적인 스타성을 겸비한 대세 배우 한소희가 일밖에 모르는 3년 차 새내기 CEO로 분한다.
한소희가 직접 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적극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최민식은 인터뷰에서
“이 친구 목숨 걸고 연기하는 게 보였다”
고 극찬했다.
김준한 (영환 역)
김준한이 부대표 영환 역으로 출연한다.
기호의 면접을 진행하는 장면에서 인상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류혜영, 김금순, 김요한
패션 스타트업 우투투의 다양한 직장인 캐릭터들을 맡아 현실적인 오피스 분위기를 완성한다.
5. 관람 포인트
이 영화, 그냥 “힐링 영화 하나 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가 생각보다 많이 웃고, 생각보다 꽤 울컥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어떤 포인트에 집중해서 보면 좋을까?
세대 차이에서 나오는 웃음
기호는 출근에 앞서 ‘MZ들과 일하는 법’을 검색하고, 신조어를 익혔다.
이런 장면 하나하나가 웃음 포인트다.
“뻐꾸기 날린다”, “숭구리당당” 등 예상하지 못한 말과 행동이 곳곳에서 등장하며 진지한 장면 사이사이에 웃음을 더한다.
최민식 X 한소희의 케미
‘인턴’의 가장 큰 매력은 세대도 직급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한 공간에서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관계에 있다.
이 두 배우의 조합, 솔직히 처음엔 반신반의했던 분들 많을 텐데 직접 보면 납득이 된다.
따뜻한 메시지
최민식과 한소희라는 세대가 다른 두 배우의 만남부터 배우들의 아이디어가 더해진 현실적인 장면, 웃음 뒤에 담긴 따뜻한 메시지까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쿠키 영상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뒤에는 쿠키 영상 한 편이 준비돼 있는 만큼 자리를 서둘러 뜰 필요는 없다.
자리에서 일어서지 말고 끝까지 앉아 있을 것.
6. 장점과 아쉬운 점
장점
한국적 현지화의 성공
한국 사회의 직장 문화와 세대 간 관계를 반영하고, 최민식과 한소희라는 배우의 색을 통해 인물의 결을 새롭게 만들었다. 원작과 다른 분위기와 재미를 만들어냈다는 점은 한국판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실관람객 반응이 증명하는 완성도
관객들은 “한국식으로 각색 충분히 잘 됐다”, “힐링 스토리라 부모님이랑 또 볼 예정이다”, “연기력과 연출, 감성 모두 갖춘 밸런스 좋은 영화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