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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직전 티저 160만뷰 돌파! tvN ‘100일의 거짓말’ — 경성 소매치기와 통역관의 위험한 100일

1. 작품 기본정보

tvN에서 이런 작품이 나왔다. ‘100일의 거짓말’.

tvN 개국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 작품으로, 류보리 작가가 극본을 쓰고 유인식·김윤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장르는 시대극·첩보·로맨스가 뒤섞인 조합이라 딱 한 단어로 설명하기가 어렵다.

배경은 1932년 경성.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2026년 10월 10일부터 방송이 시작된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된다.
제작사는
스튜디오드래곤과 낭만크루
다.

한 가지 흥미로운 뒷이야기도 있다.
tvN 2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는 당초 ‘시그널’이었지만, 주연 배우 조진웅의 사생활 논란으로 편성이 보류되면서 ‘100일의 거짓말’이 특별기획 자리를 꿰차게 됐다.
결과적으로 이 작품이 그 무게를 온전히 받아들이게 된 셈이다.

2. 어디서 볼 수 있나

방송 채널과 OTT 둘 다 챙겨두면 좋다.

tvN 20주년 특별기획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티빙(TVING)에서도 시청할 수 있으며, 방영 시간과 티빙에서 시청 가능한 시점은 다를 수 있다.
넷플릭스에서도 스트리밍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있으니,
글로벌 시청자들도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결국 TV 앞에 앉아도 되고, 침대에 누워 폰으로 봐도 되고. 어떻게든 볼 수 있는 환경은 다 마련돼 있다는 얘기다.

3. 줄거리 요약

이야기의 출발점은 단순해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꽤 복잡하게 얽혀 있다.

김유정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100일간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잠입한 ‘이가경’을 맡았다. 미국으로 떠나기 위해 악착같이 돈을 모으던 중, 구국단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밀정이 돼 조선총독부로 잠입한다.

그 심장부에서 마주치는 인물이 바로 김태웅(박진영)이다.
밀정으로서 위장 잠입한 이가경과 그의 정체를 끊임없이 의심하면서도 이끌리는 김태웅 사이의 경고이자 애원 같은 감정선이 극의 긴장을 이끈다.

말과 말 사이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통역이라는 소재와 독립군이 직접 심은 밀정이라는 설정으로 예측 불가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류보리 작가는 독립군이 조선총독부에 심은 밀정이라는 설정을 첫 번째 차별점으로 꼽았다. “세상이 보잘것없다고 여기는 소매치기 소녀가 그 세상의 꼭대기에 있는 조선총독부를 뒤흔드는 이야기”라며, ‘100일의 거짓말’이 건네는 상상이 시청자에게 통쾌함이자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단순 멜로가 아니라 독립의 의지, 신분의 위장, 그리고 거짓말 위에 핀 감정이 뒤섞인 드라마라는 점. 설정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흥미롭지 않나.

4. 주요 출연진

캐스팅표만 봐도 기대감이 올라오는 작품이다. 한 명씩 살펴보자.

김유정 — 이가경 / 금서희 역

김유정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잠입한 밀정 이가경 역을 맡았다.

김유정은 “너무 편안하고 재미있었던 현장이었다”면서, 가경이라는 캐릭터가 자신이 밟고 있는 땅이 어떤 땅인지도 모르는 어린 친구라고 설명했다.

박진영 — 김태웅 / 사토 히데오 역

일제의 내선일체 정책이 본격화되던 시기 사토 신이치(진선규)의 양자로 거둬진 뒤 ‘김태웅’ 대신 ‘사토 히데오’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인물이다.

현대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박진영이 시대극이라는 접점에서 처음 도전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현주 — 유소란 역

김현주는 항일 단체 구국단의 저격수 유소란을 연기한다.

언론인 신분의 유필립(이무생)을 향한 마음을 감춘 채 위장 결혼 생활을 이어 간다.

이무생 — 유필립 역

이무생은 미국 언론사의 경성 특파원이자 구국단 일원인 유필립 역이다. 언론인 신분을 활용해 정무총감을 흔드는 한편, 유소란을 향한 마음을 감춘 채 위장 결혼 생활을 이어 간다.

진선규 — 사토 신이치 역

진선규는 조선총독부의 2인자이자 구국단의 주요 타깃인 사토 신이치를 연기한다. 성공과 출세를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야심가로, 서늘한 눈빛과 건조한 말투로 냉혹함을 드러낸다.
역할을 위해
연기 준비를 위해 일본에서 2달간 생활하기도 했다.

5. 관람 포인트

이 드라마, 뭘 기대하며 봐야 할까.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봤다.

첫째 — ‘통역’이라는 낯선 소재

말과 말 사이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통역이라는 소재, 독립군이 직접 심은 밀정이라는 설정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재미와 감동을 아우를 예정이다.
통역관이라는 직업이 첩보물의 핵심 장치가 된다는 발상 자체가 신선하다.

둘째 — 두 주인공의 케미스트리

조선총독부 통역생과 통역관으로 얽히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를 이끄는 축이 된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유정은 “눈만 봐도 호흡이 잘 맞았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셋째 — 조연 라인업의 ‘어른 로맨스’

김유정, 박진영 외에도 김현주, 이무생의 ‘어른 로맨스’ 역시 관전 요소다.
메인 커플의 긴장감만큼이나 조연들의 서사도 빼곡히 채워져 있을 것으로 보인다.

6. 장점과 아쉬운 점

장점

무엇보다 제작진 조합이 강력하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트롤리’의 류보리 작가가 극본을, ‘낭만닥터 김사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유인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두 사람 모두 시청자 마음을 꿰뚫는 이야기를 만들어온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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