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품 기본정보
2026년 추석 연휴를 바로 앞두고 극장가에 깜짝 등장한 영화가 있다.
바로 영화 ‘인턴’이다.
2026년 개봉한 대한민국의 오피스 코미디 영화로,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낸시 마이어스의 동명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장르는 드라마·코미디이며, 상영 시간은 132분, 관람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다.
배급사는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이다.
2015년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니로가 주연한 할리우드판을 기억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 이번엔 무대가 완전히 달라졌다.
이 영화는 2015년 개봉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한국의 패션 스타트업을 배경으로 재해석해 따뜻한 오피스 케미를 그려낸다.
익숙한 설정인데도 보고 싶어지는 이유, 바로 캐스팅 때문이지 않을까?
2. 어디서 볼 수 있나
현재(2026년 10월 기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상영 규모는 645개 스크린, 1378회에 달한다.
메이저 멀티플렉스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모두에서 편성이 잡혀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OTT 공개 일정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니, 지금은 극장에서 만나는 게 유일한 방법. 132분이라는 러닝타임을 큰 스크린으로 즐기는 것, 솔직히 이런 영화일수록 극장이 맞다고 생각한다.
3. 줄거리 요약
이야기는 한 남자의 첫 출근일부터 시작된다.
얼마 전 사랑하는 아내를 하늘로 먼저 보내고, 외국으로 출가한 딸을 그리워하며 외롭게 사는 기호(최민식 분).
남은 삶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하던 차에 그는 뜻밖의 선택을 한다. 바로 실버 인턴 지원이다.
‘런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오피스 라이프’
가 영화의 핵심이다.
한소희는 일에 누구보다 진심인 우투투의 대표 선우를 연기한다. 회사를 설립한 지 3년 만에 업계의 주목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시킨 인물로,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뚜렷한 취향을 지닌 젊은 CEO이다.
나이와 직급, 살아온 방식이 다른 두 사람이 한 공간에서 부딪히며 서로의 삶을 들여다보게 되는 과정이 영화의 중심에 놓인다.
세대 차이라는 어쩌면 진부한 소재인데, 두 배우가 만나니 이게 전혀 다른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당신이라면 이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어떻게 전개될 것 같은가?
4. 주요 출연진
이 영화의 가장 큰 화제는 단연 캐스팅이다.
배우 최민식과 한소희가 각각 실버 인턴 김기호와 CEO 선우 역을 맡아 주연으로 활약한다.
묵직한 존재감과 능청스러운 유머를 오가는 최민식, 자신만의 선명한 분위기로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한소희가 한 사무실에서 어떤 호흡을 만들어낼지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조합이다. 실제로 보면 그 기대가 크게 틀리지 않았다는 걸 느끼게 된다.
조연진도 탄탄하다.
김준한이 구영환 역을, 류혜영이 최민아 역을, 박예니가 서유진 역을, 김요한이 박주성 역을, 임성균이 박준형 역을, 윤상정이 오윤희 역을, 김금순이 김희숙 역을 맡았다.
특히
류혜영의 감초 역할이 상당히 귀여웠다
는 관객 반응이 눈에 띈다. 웃음 포인트 상당 부분이 류혜영 덕분이라는 후기가 꽤 많다.
5. 관람 포인트
이 영화를 어떤 마음으로 봐야 할까? 몇 가지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세대 간 케미와 오피스 유머
‘인턴’은 런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영화다.
직장 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공감할 상황들이 코미디와 드라마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한국적 정서의 각색
한국판은 원작의 설정을 국내 패션 스타트업으로 옮겨 익숙한 설정에 새로운 업무 환경과 세대 감각을 더했다.
원작을 아는 관객에게도 ‘비교’가 아닌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오는 각색이다.
쿠키 영상
상영 시간은 132분이며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쿠키 영상은 1개 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자리를 지키는 것, 잊지 마시길.
6. 장점과 아쉬운 점
장점
영화가 다루는 세대 간 관계와 ‘좋은 어른’에 대한 이야기가 관객 개개인의 경험과 맞닿으면서 공감대를 형성한다.
회사라는 공간 안에서 이 주제를 풀어내는 방식이 설교처럼 느껴지지 않고 따뜻하게 스며드는 것이 미덕이다.
한국적인 정서와 상황을 더한 각색에 대한 호평과 함께 최민식과 한소희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를 극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아쉬운 점
솔직히 말하면 아쉽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일부 관객은 “초반부의 풋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순간이 좋았으나 중간점을 지나 후반부에서 늘어지는 느낌이 다분하다”고 했고, “흔하디흔한 K-오피스 판타지물”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언론시사회 이후 최민식은 다시는 리메이크 작품에는 출연하지 않겠다고 반 농담조 선언을 했다는데, 아무리 잘해도 비교당할 수밖에 없는 부담이 유쾌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배우 본인도 이 부담을 느꼈다는 점이 오히려 인상적이다.
7. 국내외 평점·반응
숫자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관람객 평점은 네이버 기준 8.2점(10점 만점), 롯데시네마 기준 9.1점, 메가박스 기준 8.5점, CGV 에그지수 95%다.
플랫폼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호평’이라는 방향성은 동일하다.
개봉한 후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추석 연휴 효과도 있었겠지만, 이 정도 성적이면 내용이 뒷받침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9월 29일 기준 박스오피스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