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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박해일·이민호 주연 ‘암살자(들)’ — 241만 돌파 흥행과 역사 왜곡 논란, 뭐가 진짜일까?

1. 작품 기본정보

솔직히 말하면, 올 추석 극장가에서 이 영화 이야기를 안 들을 수가 없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발생한 실제 저격 사건을 모티프로 한 허진호 감독의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영문명은 ‘The Assassin(s)’, 장르는 범죄·드라마·미스터리 추적극. 상영시간 130분, 관람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 제작·배급은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맡았다.

각본은 권기준·이지민이 쓰고, 신준호가 각색을 맡았다.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국내 개봉 전부터 이미 해외에서 주목을 받은 셈이다.

흥행? 논란? 둘 다 말 그대로 폭발적이다.

2. 어디서 볼 수 있나

《암살자(들)》은 2026년 9월 23일 국내 개봉했으며,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기타 OTT 플랫폼에는 현재 공식 공개 일정이 없는 상태다.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OTT 공개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직 못 봤다면 지금이 극장 관람 타이밍이다.

3. 줄거리 요약

이 영화의 출발점은 하나의 의문이다.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당시 사건을 둘러싼 의문을 추적하는 내용을 담았다.

실제 수사와 재판에서는 조총련에 포섭된 재일교포 문세광이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하려고 쏜 총에 육 여사가 맞아 숨진 것으로 결론이 났다.
역사적 공식 기록은 분명하다.

그런데 영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영화 ‘암살자(들)’은 제목처럼 암살자가 여러 명이 아닌지 묻는 것이다.

이 영화는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행사장에서 일어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미스터리 스릴러다. 당시 정부 공식 발표로는 북한과 조총련 지령을 받은 문세광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저격하려다 실패하고 옆에 있던 육영수 여사가 맞아 사망했다. 그런데 영화는 “과연 그날 쏘아진 총탄이 정말 문세광의 총에서만 나온 걸까?”라는 의문에서 시작한다.

세 주인공 — 현장을 직접 목격한 형사, 진상을 추적하는 신문사 사회부장, 현장을 뛰는 신입 기자 — 이 각자 다른 자리에서 같은 진실을 향해 파고드는 구조다. 서로 다른 시선이 교차하며 긴장감을 쌓아가는 방식이 이 영화의 핵심 서사 전략이라 할 수 있다.

4. 주요 출연진

캐스팅 라인업 하나만 봐도 이 영화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다.

유해진은 사건 현장을 목격한 형사 박철구, 박해일은 사건의 진상을 추적하는 사회부장 김재환, 이민호는 현장에서 직접 뛰는 신입 기자 한영일을 연기한다.

박정민은 영부인을 저격한 암살자 문태광을, 정우성은 기업 회장 한상일로 특별출연한다. 박해준은 단서를 쥔 재일교포 문태선 역을 맡았다.

배성우는 동성일보 편집국장 송민호, 류혜영은 동성일보 사회부 기자 서윤희, 엄지원은 철구의 아내 김희자, 최유리는 합창단원 최승화, 신현빈은 경아 역을 소화한다. 오정세도 출연하지만 배역 상세는 미공개다.

특히 유해진 배우가 타자기 학원에서 의문의 인물을 추격하는 액션 시퀀스는 시각적·음향적으로 긴장감이 상당하다는 관람 후기가 눈에 띈다.

5. 관람 포인트

이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것들을 짚어보자.

첫째, 실화 기반 픽션이라는 점을 먼저 인지하고 가라.

실제 사건을 소재로 했지만, 영화 속 인물과 사건 전개 전체가 실제 기록을 그대로 재현한 것은 아니다. 제작진도 실제 사건과 인물을 모티브로 가상의 인물과 상황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앞부분에 이를 명시했다고 한다.

둘째, 세 시선이 교차하는 구조를 따라가는 재미가 있다.
형사·부장·기자 세 사람이 각각 다른 위치에서 같은 사건의 다른 면을 보고 있다. 누가 무엇을 알고 있고, 누가 숨기는지를 추적하는 맛이 상당하다.

셋째, 130분짜리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배우들의 호연과 긴장감 있는 서사로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다.
집중해서 봐야 하는 작품이니 컨디션이 좋을 때 극장을 찾자.

6. 장점과 아쉬운 점

장점

우선 캐스팅 자체가 이미 반은 먹고 들어간 영화다. 유해진·박해일·이민호·박정민·정우성에 이르는 라인업은 쉽게 보기 어려운 조합이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미스터리 추적극 장르의 특성상, 관객이 스스로 “진짜는 뭔가?”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배우들의 호연과 긴장감 있는 서사
가 그 힘을 뒷받침한다는 평가가 많다.

또한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
받은 작품이라는 점도 완성도 면에서 일정한 검증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아쉬운 점

실제 역사 속 사건을 저격 사건 음모론과 무리하게 엮으면서 관객들에게 특정 구도를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주입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역사적 사실과 창작 사이의 선이 어디에 있는지 — 이 부분은 영화를 본 사람마다 체감이 다를 수밖에 없다. 호불호가 갈리는 지점이 바로 여기다.

7. 국내외 평점·반응

평점만큼 극단적으로 갈린 영화가 최근에 또 있었나 싶을 정도다.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이 10점 만점에 8.3점을 기록한 반면, 네티즌 평점은 2.2점으로 의견이 극단으로 엇갈렸다.

실관람객 평가를 토대로 한 CGV 에그지수는 개봉 첫날 94%에서 현재 91%로 다소 내려온 상황이다.

박스오피스 성적은 어떨까.
영화는 지난 23일 개봉해 5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으며, 추석 연휴 기간(9월 24~27일) 140만7천여 명이 관람해 경쟁작들을 제치고 승자가 됐다.

논란 속에서도 흥행은 계속됐다.
영화는 정치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는데, 보이콧 캠페인, 배우를 향한 악성 댓글, 평점 조작 등 각종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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