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2020년 5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가 6년 만에 시즌 종영을 맞았다.
채널A는 6월 5일, 6월 2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 종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은영 박사가 육아 고민을 안고 있는 부모들의 사연을 직접 분석하고 ‘금쪽처방’을 내리는 방식으로 6년간 매주 금요일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최종회에서는 지난 2,220일간 함께 달려온 특별한 가족들을 스튜디오로 다시 초대해 감동적인 마무리를 장식했다.
배경·맥락 — 왜 지금 화제인가
‘금쪽이’라는 단어가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이를 가리키는 일상어로 자리잡을 만큼 이 프로그램의 사회적 영향력은 컸다.
단순한 예능을 넘어 대한민국 육아 문화 자체를 바꿔놓은 프로그램이 막을 내리는 것이니, 연예계·육아 커뮤니티 양쪽 모두 반응이 뜨거울 수밖에 없다.
6년간 적잖은 논란도 쌓였다. 출연 부모들의 문제 행동이 뒤늦게 드러나거나,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이 교권 침해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럼에도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지켜온 만큼, 이번 종영은 단순 폐지가 아닌 ‘시즌 종영’ 형식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핵심 내용·타임라인
프로그램 시작부터 종영까지
2020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오은영 박사가 육아 고민을 안고 있는 부모들에게 전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6년간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의뢰인의 육아 모습을 관찰하며 오은영 박사가 틈틈이 조언을 하고, 관찰이 끝난 후에는 가장 적합한 육아법인 ‘금쪽처방’을 직접 내리는
포맷이 핵심이었다.
최종회 구성 — 다시 만난 금쪽이들
독박 육아로 우울증을 겪었던 국제부부 가족, 아이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던 싱글대디 가족, 선택적 함구증을 극복하고 핸드볼 선수이자 학급 부회장으로 성장한 초창기 금쪽이, 음주운전 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아픔을 딛고 19세 청년으로 성장한 금쪽이 가족 등이 스튜디오를 다시 찾아 오은영 박사와 재회했다.
금쪽이가 그동안 자신들의 가족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위로를 건넸던 오은영 박사를 위해 비밀리에 직접 준비한 깜짝선물을 전달하는 순간에는 스튜디오 전체가 걷잡을 수 없는 눈물과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었다는 후문이다.
대중·업계 반응
출연진 반응도 뜨거웠다.
장영란은 26일 자신의 SNS에 “‘금쪽같은 내 새끼’ 시즌1 마지막 방송 꼭 함께해 달라”는 글과 함께 출연진·제작진 단체 사진, 오은영 박사와 찍은 가족사진, 제작진으로부터 받은 손편지 등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장영란은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이 배웠고, 많이 울었고, 많이 반성했고, 또 많이 감사했다”며 오은영 박사를 향한 깊은 존경심을 전했다.
한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프로그램을 향한 그리움과 함께, 재정비 후 어떤 변화된 모습으로 돌아올지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전망 / 관전 포인트
제작진은 이번 종영 후 프로그램 재정비 과정을 거쳐 새로운 시즌으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새 시즌 방송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아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기도 한 오은영 박사는 이 프로그램으로 국민 육아 멘토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프로그램 종영이 오은영 박사의 방송 활동 중단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그동안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 다른 포맷으로도 활동을 이어온 만큼, 재정비 이후 새로운 방식으로 시청자를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들어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계열 부모들의 출연이 잦아지면서 ‘과시형 육아 예능’이 되어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다. 원래 취지는 일반인 부모들의 잘못된 육아방식을 바로잡는 것이었는데, 유명인 출연이 주를 이루면서 진짜 도움이 필요한 일반인들의 차례가 밀려나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시즌2에서 이 부분을 어떻게 개선할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링키 코멘트
‘종영’이 아니라 ‘재정비 후 복귀’라니 — 완전한 작별이 아닌 쉬어가는 것이라면, 새 시즌에서는 초심으로 돌아간 오은영 박사의 ‘금쪽처방’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