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개그맨 박성광이 티빙 KBO 팬덤 중계에 출연했다가 상대 팀 선수들을 향한 비하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논란은 5월 16일 OTT 플랫폼 티빙에서 송출된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팬덤 중계에서 불거졌다.
기아 팬 대표 자격으로 출연한 박성광은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을 향해 “뽀록이다”, “다시 보기로 보면 창피할 것”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야구팬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박성광은 19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배경 · 맥락
팬덤 중계는 중립적인 전문 해설 대신 특정 팀의 팬이 직접 편파 응원을 하며 경기를 중계하는 포맷이다. 티빙이 KBO 중계권을 확보한 이후 팬심과 예능성을 결합한 콘텐츠로 인기를 끌어왔다.
평소 KIA의 팬으로 알려진 박성광은 KIA의 팬을 대표해 경기 중계에 참여했다.
편파 응원이 포맷 자체의 특성이긴 하지만, 이번 발언은 그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편파 중계라는 포맷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프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비하하고 타 팀 팬들의 자부심을 짓밟았다는 지적이다.
핵심 내용 · 타임라인
5월 16일 — 문제의 팬덤 중계
이번 논란은 5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6 신한 SOL KBO 리그 ‘팬덤중계’에서 비롯됐다. 당시 KIA 진영의 응원 기획자로 나선 박성광은 전 야구선수 나지완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중계를 진행했다.
하지만 중계하던 도중 홈런을 본 후 “뽀록이네”, “넌 다시 보기로 보면 분명 창피할 거야 나가”, “구자욱 들어가 또 성질내지 말고 진만이형은 나와도 돼” 등 삼성 선수들을 향한 비난으로 구설에 올랐다.
5월 16일 이후 — 커뮤니티 반발 확산
방송 직후 야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프로 선수들의 노력을 폄훼하고 예의를 저버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비난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박성광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5월 19일 — 공개 사과
박성광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팬덤중계 방송에서 제가 했던 표현과 반응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성광은 사과문을 통해 “야구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실시간으로 경기에 몰입하다 보니 발언에 있어 충분히 신중하지 못했다”며 “내가 응원하는 팀이 소중한 것처럼, 다른 팀 역시 많은 팬분들의 사랑과 자부심이 담긴 팀이라는 점을 너무나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중 · 업계 반응
반응은 크게 둘로 나뉘었다.
삼성 라이온즈 팬들과 상당수 야구 팬들은 “편파 응원이라도 실명 선수 비하는 선 넘었다”는 입장이다.
방송 직후 삼성 라이온즈 팬들을 비롯한 네티즌들은 아무리 편파 응원을 지향하는 중계라 할지라도 프로 선수들의 노력을 폄훼하고 예의를 저버린 발언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일부에서는 “팬덤 중계 포맷의 맥락을 너무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선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퇴장을 요구한 발언은 포맷과 무관하게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는 분위기다.
그는 경기를 관람하던 중 삼성 라이온즈 특정 선수의 실명을 언급하며 원색적인 비난을 해 논란이 일었고, 야구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앞으로 전망 / 관전 포인트
이번 사태는 단순히 박성광 개인의 실언에서 끝나지 않는다. 팬덤 중계라는 포맷이 보편화되면서 ‘편파는 OK, 비하는 NO’라는 경계선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촉발된 계기가 됐다.
박성광은 현재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활동 중이다.
이번 논란이 방송 활동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팬덤 중계 재출연 여부나 향후 스포츠 콘텐츠 출연 시 어떤 태도를 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또한 티빙을 비롯한 OTT 플랫폼들이 팬덤 중계 출연자에 대한 사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어, 업계 전반의 제도 정비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링키 코멘트
편파 응원은 재미있을 수 있어도, 실명 선수한테 “창피할 것”은 팬심이 아니라 그냥 무례다 — 포맷이 면죄부가 되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