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품 기본정보
‘신입사원 강회장’. 제목만 들으면 어떤 그림이 그려지지 않나?
재벌 회장이 신입사원이 된다는 설정. 뻔할 것 같으면서도, 어딘가 끌리는 조합이다.
2026년 5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방송된 JTBC 토일 드라마다.
총 12회로, 토요일과 일요일 밤마다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산경 작가의 인기 동명 웹소설 및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사업의 신으로 불리는 대기업 회장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원치 않는 2회차 인생을 살게 되는 판타지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총 12부작으로 기획되었으며,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극본은 현지민, 연출은 고혜진 PD가 맡았다.
신입사원 강회장 원작은 산경 작가의 동명 웹소설이다. 산경은 이미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인기 작가다.
JTBC 입장에서는 산경 작가 원작 드라마를 두 편째 방영하게 된 셈이다.
2. 어디서 볼 수 있나
본방을 놓쳤어도 걱정 없다.
본방송을 놓친 시청자들을 위한 다시보기 및 스트리밍 서비스는 국내 OTT 플랫폼인 티빙(TVING)에서 독점으로 서비스된다.
넷플릭스 등 다른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는 현재 서비스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JTBC 공식 홈페이지와 티빙을 통해 전 회차를 몰아볼 수 있다. 해외 시청자라면 Viki, Viu 등 해외 플랫폼도 확인해 보자.
3. 줄거리 요약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다.
이야기는 대한민국 재계 서열 10위 최성그룹의 총수 강용호(손현주 분)가 은퇴 선언 직후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시작된다. 강용호의 영혼은 사고 후 20대 축구선수 황준현(이준영 분)의 몸에 불시착하게 되고, 황준현은 졸지에 최성그룹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72세 회장님의 영혼이 20대 청년의 몸에 들어간 것이다. 상상만 해도 당황스럽고 웃기지 않나?
강 회장은 말단 인턴의 신분으로 회사를 밑바닥부터 다시 경험하며, 과거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내부의 부조리와 비리를 마주하고 이를 참교육하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단순한 코미디가 아니라 경영권 경쟁과 가족 갈등, 음모와 반전까지 담고 있어 몰입감을 높여줬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자녀들의 치열한 경영권 다툼이 있다.
장녀 강재경(전혜진 분)은 전투력이 상당한 목표지향적인 인물이며, 장남 강재성(진구 분)은 욕심에 비해 그릇이 작아 자격지심에 시달리면서도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4. 주요 출연진
캐스팅 라인업을 보면 이 드라마 왜 화제가 됐는지 바로 납득이 간다.
손현주 — 강용호 역
강용호는 최성그룹 회장으로, 재경·재성·방글의 아버지다.
손현주가 맡은 이 역할은 카리스마와 부성애를 동시에 품어야 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다.
손현주의 묵직한 부성애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주된 포인트였다. 작품에서는 강용호가 승계 전쟁 한가운데서도 자녀들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내며 극의 감정선을 이끌었다.
이준영 — 황준현 역
강용호의 영혼이 빙의된 20대 축구선수. 몸은 젊은 청년이지만 속은 72세 총수인 이 역할을 이준영이 소화했다. 코미디부터 액션, 감정 폭발까지 전방위적인 연기력이 요구되는 자리였다.
이주명 — 강방글 역
강방글은 최성그룹 신입사원이자, 재경과 재성의 이복동생으로 용호와 선희의 딸이며 최성가의 셋째다.
당차고 정의로운 막내딸의 모습부터 아버지와 재회하는 장면의 애틋한 감정, 황준현과의 로맨스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작품의 온도를 높였다.
전혜진 — 강재경 역
강재경은 최성화학 사장으로, 재성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다.
드라마의 핵심 빌런 역할을 맡았으며, 매 회차 소름 돋는 악행으로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진구 — 강재성 역
강재성은 최성물산 사장으로, 작중 ‘헛다리 전문가’로 불린다.
욕심과 능력 사이의 괴리를 가진 인물로, 극 후반 의외의 방향으로 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5. 관람 포인트
이 드라마, 어디서 재미를 찾아야 할까? 링키가 꼽는 핵심 관람 포인트 세 가지다.
1) ‘참교육’ 카타르시스
신입사원이 된 회장이 낡은 조직 문화를 바꾸고,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가족들의 음모를 되받아치는 전개는 매회 통쾌함을 안겼다.
현실 직장에서 못 하는 말 다 해주는 그 짜릿함,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재미다.
2) 쌍둥이 남매의 경영권 전쟁
황준현과 강재경·강재성 남매의 대립 구도,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외부 빌런들의 존재감 등 긴장감을 확실하게 만들었다. 아버지를 향한 두 자식의 열등감, 콤플렉스 등이 만든 비극들이 이야기를 촘촘하게 채웠다.
3) 판타지 + 오피스 + 가족극의 혼합
재벌가 권력 다툼이라는 익숙한 소재에 영혼 체인지와 직장 활극을 결합해 차별화를 꾀했다.
여기에
가족을 향한 후회와 화해, 인물들의 성장까지 더해지며 단순한 도파민 드라마를 넘어선 여운을 남겼다.
6. 장점과 아쉬운 점
장점
뭐니뭐니해도 초중반의 상승세가 압도적이었다.
작품은 초반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뤘다.
전개가 빠르고, 매 회차 끝에 훅을 날리는 구성이 “다음 회가 궁금해서 못 끊겠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제작사 SLL 측은 “오피스 드라마와 재벌가 승계 구도, 판타지 요소를 조화롭게 녹여낸 작품”이라고 밝혔다.
세 가지 장르를 하나로 묶는 게 쉽지 않은데, 적어도 중반까지는 그 균형을 잘 잡았다는 평가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 특히 손현주의 부성애 연기와 전혜진의 냉혹한 빌런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이 극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