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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MBC 금토드라마 역대급 성적으로 종영 — 그 뜨거웠던 38일의 기록

1. 한눈에 보기

아이유와 변우석이 주연을 맡은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지난 2026년 5월 16일 종영했다.

마지막회(12회)는 전국 시청률 13.8%를 기록하며, 7.8%로 시작한 후 꾸준히 성적을 끌어올려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화제성 수치와 글로벌 OTT 순위, 시청률까지 최상위권을 싹쓸이하며 신드롬급 인기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종영을 앞두고 불거진 역사 왜곡 논란이 뜨거운 후폭풍을 남기며, 드라마 자체의 화제성만큼이나 논쟁도 컸던 작품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2. 배경·맥락 — 왜 이 조합이 화제였나

이 드라마가 방영 전부터 주목받은 이유는 단순히 두 톱스타의 만남 때문만은 아니었다.

아이유에게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이후 1년 만의 복귀작이자,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이후 10년 만의 지상파 드라마 주연작이며 데뷔 후 첫 MBC 드라마 출연작이었다.

변우석 역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이후 2년 만에 복귀하며, 이번이 데뷔 후 첫 지상파 방송사 드라마 주연작이었다.

여기에 아이유와 변우석은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이후 10년 만에 재회한다는 점도 팬들의 기대를 더욱 끌어올렸다.

방영 전 드라마가 TV-OTT 드라마 화제성 전체 1위를 한 것은 화제성 조사 시작 이래 최초의 기록이었다.
캐스팅 발표부터 이미 기록을 쓰고 있었던 것이다.

드라마는 21세기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렸다.

MBC에서 방영하는 5번째 입헌군주제 배경 드라마로, ‘더킹 투하츠’ 이후 14년 만에 방영된 MBC표 입헌군주제 드라마이기도 했다.

3. 핵심 내용·타임라인

방영 전 — 기록은 이미 시작됐다

원작 극본은 2022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 장편시리즈 부문 우수상 수상작으로, 당시 심사위원들로부터 “입헌군주제 설정을 현대적으로 잘 풀어낸 로맨스물로 남녀 캐릭터가 모두 진취적이고 매력적이다”, “대사의 리듬감이 좋고 대본 안에서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는 작가의 역량이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4월 6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으며 아이유, 변우석, 노상현, 공승연, 유수빈, 이연과 박준화 감독이 참석했다.

미국 타임지가 ‘2026년 가장 기대되는 드라마’로 선정하며 방영 전부터 글로벌 기대를 모았다.

방영 중 — 시청률 상승 곡선

드라마는 2026년 4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해 5월 16일까지 방영됐다.

1회는 전국 7.8%를 기록하며 경쟁작인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를 제치고 금토극 1위에 올랐는데, 이는 MBC 금토극 역대 첫 방송 성적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로 ‘옷소매 붉은 끝동'(5.7%), ‘연인'(5.4%) 등 기존 흥행작들의 출발점을 크게 웃도는 기록이었다.

4회에서 11.1%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부터는 꾸준히 10%대 기록을 유지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14.1%, 전국 13.8%, 2054 5.9%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1위로 분당 최고 16.1%까지 기록했다.

종영 후 — 역사 왜곡 논란

드라마는 2026년 5월 15일 방송된 11회에서 제후국의 예법대로 즉위식을 묘사해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다.

해당 장면에서 이안대군이 착용한 면류관이 자주국의 황제를 상징하는 12개의 보석 줄이 달린 ‘십이류면관’이 아닌 황제의 신하를 상징하는 9개의 보석 줄이 달린 ‘구류면관’인 것과, 신하들이 황제에게만 허용되는 ‘만세’ 대신 그보다 한 단계 낮은 ‘천세’를 외친 것이 문제가 됐다.

이에 ‘천세’ 호칭과 ‘구류면류관’ 설정 등이 문제가 되며 제작진과 아이유, 변우석 등 배우들이 잇따라 사과했다.

5월 26일에는 드라마의 즉각적인 방영 중단과 VOD·OTT 플랫폼 내 전면 폐기를 요구한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등록 나흘 만에 동의인 5만 명의 요건을 충족해 국회법에 따라 소관위원회로 회부되어 심사 절차에 들어갔다.

4. 대중·업계 반응

방영 내내 반응은 뜨거웠다.
방송 전부터 ‘역대급 조합’으로 주목받은 아이유와 변우석의 만남이 시청률과 화제성, 글로벌 반응까지 모두 잡으며 기대 이상의 폭발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기준으로, 4월 2주차부터 5월 3주차까지 TV-OTT 드라마 화제성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아이유는 3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이례적으로 광고 완판까지 기록했다.

글로벌 반응도 남달랐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1세기 대군부인’은 4월 12일 미국 디즈니+ TOP10에 이름을 올린 이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순위권을 지켰다. 범죄 수사극이나 SF 장르가 주류를 이루는 미국 시장에서 순수 로맨스 사극 기반의 K-드라마가 이토록 장기 흥행을 이어간 것은 전례 없는 일로 평가받는다.

디즈니+는 “’21세기 대군부인’이 공개 후 28일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한국 시리즈로 등극했다”며 “APAC 지역을 제외해도 글로벌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한국 시리즈”라고 공식 밝혔다.

Hulu에서도 역대 가장 많이 시청된 한국 시리즈에 기록됐다.

5. 앞으로의 전망 / 관전 포인트

드라마는 이미 종영했지만 이슈는 끝나지 않았다.

제작진과 배우들이 사과했음에도 드라마가 받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작 지원금의 회수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으며, 콘진원 관계자는 “현재 해당 작품의 지원사업 수행 과정상 규정 위반 여부, 추가 조치 사항 등 후속 조치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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