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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 5 리뷰 — 누적 220만 돌파, 장난감 vs 태블릿의 감동 대결

1. 작품 기본정보

드디어 왔다. 전편으로부터 7년을 기다린 팬들에게 픽사가 내놓은 답, 토이스토리 5.

《토이 스토리 5》(Toy Story 5)는 월트 디즈니 픽처스를 위해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2026년 미국 모험 코미디 드라마 영화다.

2026년 6월에 개봉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31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정규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자 전편 이후 7년 만의 후속작이다.

이야기의 구상을 맡고 케나 해리스와 함께 각본을 쓴 앤드루 스탠튼이 감독을 맡았으며, 픽사의 토이 스토리 영화 시리즈의 다섯 번째 본편이자 토이 스토리 4(2019)의 속편이다.

러닝타임은 1시간 42분, 등급은 PG, 개봉일은 2026년 6월 19일이다.

제작비로는 2억 5천만 달러가 투입되어 역대 가장 비싼 애니메이션 영화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렸다.

2. 어디서 볼 수 있나

지금 이 순간 가장 확실한 선택은 극장이다.

토이 스토리 5는 2026년 6월 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가졌으며, 6월 19일 미국에서 개봉했다.
국내에서는 6월 17일부터 극장 스크린에 걸렸고, 현재 멀티플렉스 전관에서 상영 중이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 기존 편들은 Disney+에서 스트리밍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직 5편의 OTT 공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니, 지금은 극장이 유일한 선택지다. 가족 모두 함께 큰 스크린으로 보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3. 줄거리 요약

이번 5편의 키워드는 딱 하나다. 장난감 vs 기술(Tech).

8살 보니는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기를 바라는 부모님으로부터 릴리패드 “릴리”라는 개구리 테마의 태블릿을 선물 받고, 이내 릴리에 중독되어 자신의 장난감들을 멀리하기 시작한다.

보니가 가장 아끼는 장난감이자 장난감들의 새로운 리더인 제시는 보니에게 진정한 친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릴리에게 설명하고, 릴리는 보니의 반 친구인 첼시에게 소셜 미디어로 친구 요청을 보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한다.

한편 섬에서는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첨단 에디션 버즈 라이트이어 장난감 부대를 실은 화물선이 무인도에 불시착하고, 데모 모드 상태에 갇힌 조난당한 버즈들은 섬을 탈출하여 “스타 커맨드”로 돌아가기 위해 북극성을 따라간다.

피트 닥터는 “토이 스토리 시리즈 전반에 걸쳐 장난감의 존재 이유는 ‘아이들을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신작에서는 아이들의 마음을 빼앗는 존재가 나오며, 장난감들의 역할은 더욱 어려워진다”고 밝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지배하는 2026년에, 이 이야기가 얼마나 현실적으로 와닿는지 생각해보면 소름이 돋는다.

4. 주요 출연진

앙상블 성우진으로는 기존 영화에서 역할을 재현하는 톰 행크스, 팀 앨런, 조앤 큐잭을 비롯해 코난 오브라이언, 스칼렛 스피어스, 그레타 리, 셸비 라바라, 마이칼 미셸 해리스, 크레이그 로빈슨이 합류했다.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들도 눈에 띈다.
코난 오브라이언이 새로운 캐릭터인 ‘스마티 팬츠’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릴리패드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가 맡았으며, 그녀는 ‘기계를 연기한다기보다 인간적인 부분에 집중해달라’는 감독의 조언을 듣고 릴리패드를 연기했다고 한다.

크레이그 로빈슨은 유쾌한 하마 GPS 장난감 아틀라스 역을, 셸비 라바라는 흥분을 잘 하는 카메라 장난감 스내피 역을 맡았다.

앨런 커밍은 카메오로 이블 불시아이 역에 합류했다.

시리즈의 작곡가인 랜디 뉴먼이 돌아와 음악을 담당하며 픽사와의 열 번째 협업을 기록했고, 테일러 스위프트가 사운드트랙에 싱글 “I Knew It, I Knew You”를 기여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픽사 영화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됐는데,
이 싱글은 미국 빌보드 핫 100 정상에 오르며 픽사 영화 음악으로는 첫 번째 1위 곡이 됐다.

5. 관람 포인트

이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꼭 알아두면 좋을 세 가지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포인트 1. 제시가 주인공이다

이번 영화는 특히 카우걸 제시의 시점에서 영화가 전개되며, 제시의 과거 이야기도 풀린다.
시리즈 전반에 걸쳐 서브 캐릭터로 여겨졌던 제시가 드디어 주인공 자리를 꿰찬 것이다.
제시는 토이스토리 2에서 반짝이는 개성과 함께 등장했지만 전 주인에게 버려진 상처가 있었으며, 토이스토리 4에서 우디가 보니의 집을 떠날 때 보안관 배지를 제시에게 건네며 그녀의 성장과 리더십을 암시했다.

포인트 2. 릴리패드는 단순한 악당이 아니다

보니의 새 obsession인 릴리패드는 악당이라기보다 뭔가 더 불편한 존재다. 진정으로 매력적이고, 끝없이 인내심이 있으며, 아날로그 장난감들이 도저히 경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언제나 곁에 있다.
릴리에게 돌을 던지기 전에 한 번쯤 스스로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돌아보게 되는 영화다.

포인트 3. 오프닝 시퀀스가 압도적이다

오프닝 장면은 무인도에서 깨어나는 버즈 라이트이어 피규어의 1인칭 POV 샷으로 시작하며, 주변에는 LED 스크린을 탑재한 수십 개의 버즈들이 둘러싸고 있다. 이들이 “스타 커맨드”와 교신을 시도하며 밤하늘 아래 캠프파이어에 모여 “스타 커맨드”를 외치는 장면은 유쾌하면서도 묘하게 서늘하다.

6. 장점과 아쉬운 점

장점

첫째, 주제가 지금 이 시대와 딱 맞아 떨어진다.
이야기는 보니의 장난감들이 아이들이 태블릿, 앱,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에 더 많은 시간을 쏟는 세상에서 여전히 의미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2026년을 살아가는 부모 세대에게는 특히 강하게 꽂힐 이야기다.

둘째, 기존 팬과 신규 관객 모두를 잡는다.
디지털 기기와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으면서도 우디, 버즈 등 1995년부터 이어진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그대로 등장해 향수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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