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눈에 보기
래퍼 도끼와 가수 이하이가 공개 열애 중인 사실은 이미 알려졌지만, 이번엔 도끼가 직접 나서서 그 비하인드를 낱낱이 털어놨다.
도끼는 지난 17일 공개된 덤파운데드의 유튜브 팟캐스트 ‘홈룸쇼’에 출연해 미국으로 떠나게 된 배경과 이하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014~2015년 첫 만남부터 건강 악화로 인한 이별, 코로나19 팬데믹, 그리고 런던 공연에서의 劇的인 재회까지.
힙합 신에서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두 사람의 관계는 공동 레이블 설립이라는 구체적인 음악적 결합으로 실체를 드러냈다.
2. 배경·맥락 — 왜 지금 화제인가
두 사람은 지난 3월 28일 함께 이름을 내건 첫 싱글 ‘You & Me’를 발표하며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고, 이 곡은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쌓아온 서사를 담아 성숙한 어른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소속사를 통해서가 아닌 두 사람이 직접 연애 사실을 알리며 솔직하게 사랑을 키워가는 방식
이 대중의 이목을 끌었고, 이후 도끼가 팟캐스트에서 열애 공개 비하인드를 추가로 밝히면서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타이거JK와 윤미래 사례처럼, 아티스트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립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는 시각도 있다.
3. 핵심 내용·타임라인
첫 만남 — 2014~2015년
도끼는 “2014~2015년경 공통 지인을 통해 이하이와 만났다”며 “처음부터 그의 팬이라, ‘너 이하이 알아?’라고 주변에 이야기도 하고 다녔다”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실제로
도끼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과거 계정 글을 공개했는데, 2012년 작성된 것으로 이하이를 향한 팬심을 드러낸 게시글이 담겼다. 당시 도끼는 “이하이 짱”, “이하이 1위 짱”이라는 글을 반복 업로드했다.
엇갈림 — 건강 악화와 미국 이주
도끼는 “이하이와 거의 사귈 뻔했다. 근데 내가 많이 아팠다. 이하이에게는 말하지 않았다”며 한 차례 엇갈렸던 과거를 회상했다.
도끼는 2018년 이후 한국을 찾지 않았다며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 의사들이 은퇴를 권유할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MBTI 검사를 하면 항상 INTJ가 나온다. 원래 굉장히 내향적인 성격인데 외향적으로 보이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쏟았고, 그것이 정신적으로 큰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도끼는 2017~2018년 이하이가 YG엔터테인먼트에 몸담았던 시절 자신의 레이블인 일리네어 레코즈로 영입을 추진했으나 당시 건강 악화로 무산됐다고 털어놨다.
재회 — 런던 공연 이후
서로 호감을 키웠으나 도끼가 미국 이주를 준비하던 시기에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며 이하이와 만나지 못하게 됐지만, 팬데믹 이후 영국 런던 공연에서 재회하며 다시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도끼는 이하이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팬이었다”며 “내가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가장 큰 힘이 돼준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공개 열애 결심 — 내 방식, 내 타이밍
도끼는 “나는 36세, 이하이는 29세다. 장거리 연애를 이어가려면 큰 결심이 필요했다”며 “그래서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직접 열애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파라치나 매체에 의해 공개되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모든 것을 내 방식대로, 내 타이밍에 공개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도끼와 이하이는 지난 3월 레이블 에잇오에잇하이레코딩스를 설립하고 듀엣곡을 발표했으며, SNS를 통해 서로를 ‘내남자’, ‘내여자’라고 부르는 등 공개 열애 중이다.
4. 대중·업계 반응
도끼와 이하이의 비즈니스 협업은 대중에게 꽤나 생소한 조합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공개 직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충격과 응원이 동시에 쏟아졌다.
누리꾼은 “내가 살다살다 도끼가 여친 사진 찍어주다 뒤로 넘어지는 것도 본다”, “내 세계관 무너짐. 그래도 잘 어울리시네요”라며 아직까지도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공개 열애 이후에도 SNS 럽스타는 계속됐다.
이하이의 신보 소식에 도끼는 “짜앙예이하이당”이라는 댓글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한 브랜드 행사에 함께 참석한 두 사람은 청재킷 커플룩과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팬들은 “힙합 영화 한 장면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5. 앞으로 전망 / 관전 포인트
힙합의 심장을 상징하는 ‘808’ 베이스와 이하이의 정체성이 담긴 ‘HI’를 결합한 레이블은, 두 사람이 단순한 연인을 넘어 ‘음악적 운명 공동체’로서의 비즈니스적 결합을 선택했음을 의미한다.
연인 관계와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맞물린 만큼, 앞으로 에잇오에잇하이레코딩스에서 나올 음악이 두 사람의 서사를 어떻게 담아낼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두 사람은 레이블 ‘808 HI RECORDINGS’를 공동 설립하고 싱글 ‘You & Me’를 발매하는 등 음악적 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며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끼 측은 “더 많은 노래들 coming soon”이라 예고한 만큼, 추가 신보 발매도 기대된다.
6. 링키 코멘트
10년 서사, 건강 위기, 팬데믹, 런던 재회까지 — 이 정도면 음악이 아니라 영화 시나리오다. 스스로 타이밍을 잡아 자기 방식으로 사랑을 공개한 두 사람, 솔직히 좀 멋있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