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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로물루스 — 비수기 극장가를 뒤흔든 2024년 여름 최강 공포 SF

1. 작품 기본정보

솔직히 말할게. 올여름 극장가에서 이 영화 얘기 안 나온 자리가 없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2024년 개봉한 SF 공포 영화로, 에이리언 시리즈의 일곱 번째 본편 영화다.
메가 프랜차이즈의 일곱 번째 편이라는 게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이번엔 달랐다.

감독은 페데 알바레즈, 장르는 공포·SF, 러닝타임은 119분이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21세기 폭스 인수 이후 20세기 스튜디오가 공개하는 첫 에이리언 시리즈 영화로, 에이리언 1편과 2편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작사로는 리들리 스콧이 제작자로 참여했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제작 과정에서 1편·프로메테우스·에이리언: 커버넌트의 감독 리들리 스콧, 그리고 2편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과 상의했다고 밝혔으며, 두 감독 모두 호평을 남겼다.
이 한 줄만으로도 이 영화가 얼마나 진지하게 만들어졌는지 느껴지지 않나?

2. 어디서 볼 수 있나

극장에서 놓쳤다고 너무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에서 볼 수 있다.

앞서 2024년 10월에는 VOD 서비스도 시작했다.

다만 한 가지는 짚어두고 싶다.
영화관에서 보는 것을 추천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TV나 OTT로 보는 것보다는 영화관급 영화”라는 평이 나올 만큼 스크린 경험이 중요한 작품이다.
집에서 봐도 충분히 무섭겠지만, 극장 사운드로 경험하는 공포는 차원이 다르다.

3. 줄거리 요약

2142년, 부모 세대가 맞닥뜨렸던 암울한 미래를 피하려는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이들은 악몽과도 같은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한다.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렇다.
식민지의 레인 카라딘은 합성 인조인간 앤디를 친동생으로 여기며 생활하는데, 친구 타일러가 식민지 별을 함께 떠나자고 제안한다. 떠나기 위해 필요한 냉동수면장치를 구하기 위해 르네상스 우주정거장에 먼저 들러야 하는 상황이 된다.

일행은 우주정거장에 도착해 수색하던 중 ‘로물루스’ 호를 발견하고 냉동수면장치를 찾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내부를 둘러보다 에이리언의 페이스허거와 대치하게 되고, 레인과 앤디를 포함한 일행은 에이리언의 기생과 공격으로부터 벗어나 독립행성 이비가로 향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게 된다.

탈출이냐, 죽음이냐. 선택지는 단 두 개다. 심박수 올라가는 거 느껴지지?

4. 주요 출연진

주연은 케일리 스패니, 데이비드 존슨, 아치 르노, 이사벨라 머세드, 스파이크 펀, 에일린 우다.

케일리 스패니 — 레인 역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인조인간 앤디를 동생처럼 보살피며 웨이랜드사의 식민지에서 살고 있다. 친구 타일러의 권유로 우주에 버려진 정거장에 함께 갔다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작은 여자아이처럼 보이는 레인이 힘이 센 다른 친구들보다 더 이성적이고 차분하게 상황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평이 많다.

데이비드 존슨 — 앤디 역

웨이랜드사의 인조인간으로, 레인과 형제처럼 지내고 있다. 결함으로 인해 버려진 앤디를 레인의 아버지가 구해냈고, 그는 레인을 지키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아치 르노 — 타일러 역

레인의 전 남자친구로, 일행을 이끌어 로물루스 기지로 향하는 계획의 주도자 역할을 맡는다.

출연진 전반에 대해 “여주, 남주, 조연 다 매력 있고 좋았다”는 관객 반응이 많았다.

5. 관람 포인트

이 영화, 어디서 봐야 제일 재미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더라. 링키가 몇 가지 핵심 포인트를 짚어줄게.

폐쇄 공간의 압도적 공포

프로메테우스나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우주선에서 시작해 행성으로 확장되며 넓은 공간을 자주 보여줬지만, 이번 로물루스는 과학 우주정거장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로 폐쇄적 공포감을 느끼게 만드는 영화다.

카메라가 만드는 공포

많은 장면을 클로즈업으로 잡는다. 공포 영화에서 자주 쓰이는 기법인데, 화각이 제한되면 관객은 화면 너머 미지의 존재에 대한 두려움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된다.

시리즈 팬을 위한 레퍼런스

에이리언 시리즈 전작들에 대한 다양한 레퍼런스를 적재적소에 삽입해 시리즈 올드 팬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만한 요소가 많다.
1편부터 봐온 팬이라면 곳곳에 숨겨진 오마주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시리즈 입문자도 OK

이번 작품은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입문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에이리언 시리즈를 하나도 모르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게 이 영화의 큰 장점이다.

6. 장점과 아쉬운 점

장점

1편이 나온 1970년대 이후 발전된 영상 촬영 기술로 폐쇄된 공간을 다룬 에이리언 프랜차이즈 작품은 오랜만이었는데,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그 점에서 매우 능란하게 컷을 살려냈다. 승강기를 내려가는 장면에서 로우 앵글을 쓰다가 광각샷으로 전환하고, 위기 상황에서 바스트샷을 활용하는 식으로 관객이 흐름을 파악하면서 공포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컷과 샷을 잘 구사했다.

최근 작품들보다 과거 에이리언 시리즈의 느낌과 비슷하다는 평이 많으며, 에이리언 1편 이후의 시점과 비슷한 감성을 표현하려 노력한 흔적이 느껴진다는 반응도 있다.

아쉬운 점

스토리 전체 흐름이 새로운 화두를 던지기보다 기존 시리즈의 레퍼런스들을 대거 차용·재활용했다는 독창성 부족을 지적하는 시각도 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는 에이리언 1편과 2편 이후 최고 수준이지만, 색다른 장치와 요소들로 흥미를 자극했음에도 전작을 뛰어넘을 만큼 훌륭한 후속작은 아니었다는 평가도 공존한다.

7. 국내외 평점·반응

숫자가 증명한다.

씨네21 기준 전문가 별점 7.33, 관객 별점 8.00을 기록했다.

네이버 기준 관람객 평점은 8.72점(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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