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넷플릭스가 2026년 1월 21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행사를 통해 올 한 해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
드라마 시리즈를 비롯해 영화, 예능 등 총 34편이 발표됐다.
하반기에는 특히
노희경 작가, 이윤정 감독, 송혜교, 공유가 뭉친 ‘천천히 강렬하게’
와
2026년 7월 17일 공개된 총 8부작 미스터리 오컬트 사극 ‘동궁'(남주혁, 노윤서, 조승우 출연)
등이 이미 화제가 됐거나 공개를 앞두고 있어, 업계와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배경과 맥락 — 왜 지금 화제인가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팬덤을 구축한 상태다.
헐리우드 리포터는 넷플릭스가 2026년 총 33편의 한국 시리즈 및 영화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SBS가 넷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2025년 1월 1일부터 6년간 신작 및 기존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공급 작품 규모 자체도 늘어났다. 그야말로 ‘양보다 질’을 챙기겠다는 전략인데, 하반기 기대작들의 면면을 보면 그 포부가 실감 난다.
핵심 작품 타임라인
동궁 — 이미 공개된 7월의 화제작
넷플릭스에서 2026년 7월 17일 공개된 대한민국의 다크 판타지, 미스터리, 액션, 모험, 공포 드라마다.
총 8부작 리미티드 시리즈로 전 회차가 동시 공개됐으며, 회차당 러닝타임은 약 46분에서 59분이다.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이 왕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남주혁과 노윤서의 출연 소식은 2024년 6월 25일, 조승우의 출연 소식은 2024년 9월 11일에 보도됐다.
남주혁의 군 전역 후 첫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천천히 강렬하게 — 하반기 최대 기대작
2026년 하반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다.
넷플릭스가 공식 발표한 주연 라인업은 송혜교, 공유, 김설현, 차승원, 이하늬다.
송혜교는 2008년 ‘그들이 사는 세상’, 2013년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이어 세 번째로 노희경 작가와 협업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2026년 7월 기준 공개일은 아직 확정 발표 전이며, 2026년 4분기(10~12월) 공개 예정이다.
촬영은 이미 올해 1월에 종료된 것
으로 알려졌다.
22부작 장편인 만큼, 넷플릭스의 대작 파트 분할 공개 전례상 파트 분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알려졌다.
그 외 주목할 작품들
퓨전 사극 로맨스 ‘스캔들’은 정지우 감독이 연출하며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출연한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의 위험한 사랑 내기를 그린 2003년 영화 리메이크작이다.
스릴러 ‘들쥐’는 ‘종이의 집 한국판’의 김홍선 감독이 연출하며 류준열, 설경구가 출연한다. 정체불명의 들쥐에게 삶을 빼앗긴 소설가 문재가 사채업자 노자와 공조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추적 스릴러로, 동명의 카카오 웹툰이 원작이다.
‘맨 끝줄 소년’은 제자의 천재성을 향한 교수의 병적인 집착을 그린 작품이며
,
최민식, 최현욱, 허준호, 김윤진, 진경이 출연한다.
대중·업계 반응
라인업이 공개되자마자 온라인에서는 반응이 뜨거웠다. 특히 ‘천천히 강렬하게’는 송혜교·공유라는 조합 자체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이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라는 점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동궁’은
궁중 시대극에 귀신과 판타지 요소를 더해 화려한 궁궐과 어두운 귀의 세계를 오가는 분위기
로 장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들쥐’는 류준열·설경구라는 배우 조합과 웹툰 원작 특유의 긴장감 있는 서사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는 반응이 포착됐다.
앞으로 전망 / 관전 포인트
하반기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단연 ‘천천히 강렬하게’의 공개 시점이다.
4분기 공개가 예정돼 있지만
정확한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아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22부작이라는 분량 역시 이례적인 만큼, 공개 방식이 어떻게 결정될지도 주목 포인트다. 이미 공개된 ‘동궁’이 글로벌 시청자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반응을 이끌어내는지도 하반기 K-드라마 흥행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들이 국내 창작 생태계에도 의미 있는 순간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링키 코멘트
송혜교x공유x노희경, 남주혁 전역 복귀, 손예진 사극 — 하반기 넷플릭스가 아낌없이 패를 꺼내 든 느낌. 이 중 하나만 터져도 연말 드라마 판이 달라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