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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T.O.P), 자카르타 공연 9일 앞두고 돌연 취소 — “현지 사정”만 남긴 채 팬들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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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출신 탑(T.O.P·본명 최승현)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연이 개최 9일을 남겨두고 전격 취소됐다.

소속사 톤즈엔터테인먼트는 10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2026년 9월 19일 오후 7시로 예정돼 있던 ‘T.O.P PRE-STUDIO 2026 in JAKARTA’ 공연이 현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유는 딱 한 마디, “현지 사정.”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

최근까지 현지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공연을 위한 준비가 이어졌던 만큼, 개최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일정이 무산되면서 팬들의 아쉬움도 커지게 됐다.

배경·맥락

이번 투어 ‘T.O.P PRE-STUDIO 2026’은 탑이 데뷔 20년 만에 처음 여는 솔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다.
그만큼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남달랐다.

기존의 팬 콘서트, 팬미팅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공연 형식으로, 관객이 창작 과정에 직접 참여해 아티스트와 교감하는 구조로 설계된 무대였다.

과거 대마초 흡연 논란 이후 그룹을 탈퇴하고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출연과 솔로 정규 앨범 발매로 복귀를 타진했던 그였기에 이번 돌연 취소 소식은 기다려온 글로벌 팬들에게 더욱 큰 아쉬움을 남긴다.

핵심 내용·타임라인

탑은 지난 8월 홍콩에서 첫 솔로 아시아 투어 ‘T.O.P PRE-STUDIO 2026’의 막을 올린 뒤 타이베이에서도 무대를 이어왔다.

이후 일정은 9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9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11월 6일 일본 도쿄, 12월 19일 가오슝까지 총 6개 도시였다.

그런데 자카르타 공연 전부터 이미 투어에 균열이 생기고 있었다.

쿠알라룸푸르 공연이 연기된 데 이어 이달 19일 예정됐던 자카르타 무대까지 취소되면서 당초 계획했던 투어 일정 일부를 조정하게 됐다.

공연 장소는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
이었으며,
환불 방법은 공식 예매처를 통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두 도시의 일정에 변화가 생긴 가운데 탑은 향후 도쿄와 가오슝 등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중·업계 반응

“현지 사정”이라는 두루뭉술한 공식 입장에 온라인 팬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공연기획사가 취소 이유로 “현지 사정”을 들면서 현지에서는 이달 초 화산 분화의 여파라는 말이 나오고, 비싼 티켓값 탓에 표가 덜 팔렸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화산 여파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취소 공지 엿새 전인 4일 밤(현지 시각) 자카르타에서 서쪽으로 150여 km 떨어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분화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자카르타 공연의 티켓은 최대 약 410만 루피아(약 31만 5000원)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팬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대였다는 시각도 있다.

다만 주최 측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팬들로서는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전망 / 관전 포인트

자카르타와 쿠알라룸푸르, 두 도시 일정이 동시에 흔들리면서 탑의 솔로 투어 전체 기세에 물음표가 붙게 됐다.

공식 투어 일정에는 11월 6일 도쿄, 12월 19일 가오슝 공연이 변동 없이 남아 있는 반면, 쿠알라룸푸르 공연은 일정상 연기로 표기돼 있다.

남은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는지, 그리고 자카르타 공연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는지가 당분간 팬들의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소속사 측이 “현지 사정”의 구체적 내용을 추가로 밝힐지도 주목 포인트다.

링키 코멘트

데뷔 20년 만의 첫 솔로 아시아 투어인데, 가장 힘든 건 기다려온 팬들이다 — 남은 일정만큼은 무사히 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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