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눈에 보기
2026년 10월 2일, 디스패치의 단독 보도로 시작된 탑·나나 열애설이 당일 양측 소속사의 공식 인정으로 마무리됐다.
그룹 빅뱅 출신 래퍼 겸 배우 탑(본명 최승현)과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가 열애 중이다.
탑 소속사 탑스팟픽쳐스는 “두 사람이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며 “이후 가까워져 지난 6월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연애 소식 자체보다 그 후폭풍이 더 뜨겁다. 열애 인정 직후 팬 전시 행사가 취소됐고, 불과 8일 만에 20년 역사를 가진 공식 팬사이트마저 운영 종료를 선언하면서 화제가 연예 뉴스 랭킹 상단을 며칠째 점령하고 있다.
2. 배경·맥락
탑은 2세대 K-POP을 대표하는 인물이지만, 그만큼 굴곡도 많은 커리어를 걸어왔다.
1987년생인 탑은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2017년 대마초 흡연 사실이 적발된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잠정 활동 중단 상태였던 탑은 2024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에서 타노스 역을 맡아 복귀했고, 지난 4월에는 솔로 앨범 ‘다중관점’을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나나는 애프터스쿨 출신으로, 오랜 시간 배우로 커리어를 쌓아온 인물이다.
2010년대를 대표하는 2세대 아이돌 출신인 두 사람은 독자적인 패션 감각을 구축하고 배우로 영역을 넓혀 안착했다는 공통분모를 지녔다.
그런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팬덤과 대중 모두의 시선을 한몸에 끌어모으기에 충분했다.
3. 핵심 내용·타임라인
만남의 시작 — 뮤직비디오 현장
나나는 지난 1월 탑의 솔로 정규앨범 ‘다중관점’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했고, 두 사람은 이 작업을 계기로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 4월 나나가 탑의 앨범 프로모션 유튜브 콘텐츠에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곡을 감상하는 등 교류를 이어갔다.
동료로서 소통을 넓혀가던 두 사람은 지난 6월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2일 — 디스패치 단독 보도 및 공식 인정
디스패치가 공개한 두 사람의 데이트 장소는 구리시 아치울 마을이었다.
탑이 나나의 거주지 인근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됐다.
나나 소속사 써브라임도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으며,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나나는 교제 사실이 알려진 뒤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많이 당황했지. 나도 조금 부끄럽기도 하다”며 “예쁘고 건강하게 만나겠다”고 적었다.
10월 4일 — 팬 전시 취소
4일 탑의 국내 팬사이트 최승현닷컴은 공식 SNS에 “오는 10월 31일~11월 1일 개최 예정이었던 전시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라고 공지했다.
최승현닷컴 측은 양일 총 300명을 기준으로 전시를 준비했으나, 예약 오픈 이후 실제 신청 인원은 예상했던 규모의 약 25% 수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이후 기존 예약자들의 취소 요청이 이어지면서 예상 참여 인원이 당초 계획했던 인원의 약 10~15% 수준까지 감소했다
고 한다.
10월 9~10일 — 20년 팬사이트 운영 종료 선언
빅뱅 출신 탑이 나나와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팬심 이탈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팬사이트 최승현닷컴(CHOIDOT) 측은 “2006년 8월 24일부터 2026년 10월 9일까지 이어온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최승현닷컴은 “탑과 소속사 탑스팟픽쳐스의 현실 외면과 책임 회피, 팬들의 헌신을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를 묵과할 수 없다”며 2006년 개설한 팬클럽 사이트를 20년 만에 폐쇄하겠다고 알렸다.
열애 자체에 대한 반발이라기보다, 쌓여왔던 팬덤과 소속사 간의 갈등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폭발한 셈이다.
최승현닷컴 측은 “많은 팬은 유튜브 콘텐츠 촬영 전부터 두 사람의 연애를 알고 있었지만, 아티스트의 사생활이기에 언급하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4. 대중·업계 반응
보통 연예인의 열애 소식에는 축하 댓글이 많이 달리기 마련이지만, 이번 건은 유독 반감이나 아쉽다는 여론이 거세다.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탑이 그동안 쌓아온 논란과 행보 때문으로 분석된다.
팬덤 내부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열애 자체보다 팬사이트 측이 지적한 소속사 태도 문제가 핵심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았고, 나나를 향해서는 “배우로서 오랜 시간 쌓아온 이미지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반면
탑은 열애 인정 이후에도 태국 방콕에서 첫 단독 공연을 추가 개최하는 등 해외 활동에는 타격이 없는 모습이다.
탑은 지난 8월 홍콩과 타이베이에서 투어를 시작했고, 타이베이 공연이 매진되자 1회차를 추가 편성하며 현지 팬들의 성원에 화답하기도 했다.
5. 앞으로 전망 / 관전 포인트
탑의 아시아 투어와 나나의 차기작 준비 및 해외 패션위크 일정 등 각자의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만남을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열애 이후에도 두 사람 모두 일정을 이어가고 있어, 각자의 활동 행보가 앞으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콕 공연을 마친 뒤에는 오는 11월 6일 도쿄, 12월 19일 가오슝에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내 팬덤 이탈과 해외 팬덤 결집이라는 온도 차가 얼마나 이어질지가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또한 탑과 탑스팟픽쳐스 측이 팬사이트 폐쇄 및 팬덤 이탈 문제에 어떻게 공식 반응을 내놓을지, 혹은 침묵으로 일관할지도 이후 여론의 향방을 가를 변수로 남아 있다.
6. 링키 코멘트
뮤직비디오 한 편이 이렇게 많은 것을 바꿔놓을 줄은 — 두 사람도, 팬들도, 아마 소속사도 몰랐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