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3회에서 정호명(신하균)은 납치된 봉제순(오정세)과 함께 피투성이가 된 채 발견된 마공복(이학주)의 정체를 추적하던 끝에, 그가 10년 전 강범룡(허성태)과 함께 영선도에 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어 정호명은 황화산을 무너뜨린 한경욱(김상경)의 계략과 헤븐캐피탈의 연결고리를 의심하며 마공복에게 봉제순 감시를 맡긴 채 유인구(현봉식)의 행적을 뒤쫓기 시작했다.
좀처럼 실체를 밝혀내지 못한 정호명은 결국 직접 헤븐캐피탈로 향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4회에서는 아들 지우와 함께 가족 모임에 참석한 모습도 그려진다.
이번 회차 핵심
3회는 전국 시청률 5.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0년 전 사건의 실마리가 드러나고 정호명, 봉제순, 강범룡, 마공복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의 사건이 맞물리며 몰입도를 높였다.
최고 시청률은 7.6%에 달했으며, 1회 4.4%로 출발해 2회에서 3.6%로 주춤했다가 3회에서 5.5%로 다시 뛰어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장면 포인트
강범룡과 마공복의 과거 인연이 공개됐다. 15년 전 다대일 싸움에서도 상대를 제압하는 강범룡의 압도적인 모습과 그를 바라보는 마공복의 눈빛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보여줬다.
유인구의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개소리를 내는 장면은 ‘오십프로’ 특유의 짠내 나는 코미디를 완성했다.
마공복은 강범룡이 더는 위험에 휘말리지 않기를 바라며 홀로 복수를 향해 움직였고, 가족처럼 서로를 아끼는 두 사람의 관계는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남겼다.
봉제순의 처지 변화와 강 검사를 둘러싼 미스터리도 이어졌으며, 엔딩에서는 정호명의 액션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시청 포인트 / 총평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반등에 성공한 ‘오십프로’는 초반부부터 시청률 흐름을 되살리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진지하지만 짠내 나는 B급 감성의 코미디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절묘하게 결합된 작품으로, 한동화 감독 특유의 장르적 완성도와 따뜻한 인간미가 함께 담겼다.
김상경은 드라마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후 15년 만에 악역을 연기해
한경욱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 함께 달아오르고 있다. 3·4회는 세 남자의 의리와 본능이 본격적으로 맞물리기 시작한 분기점으로, 다음 회차의 전개가 더욱 기대되는 회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