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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남아공에 0-1 충격패…연예계까지 들끓은 ‘분노의 후폭풍’

1. 한눈에 보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했다.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32강에 오를 수 있었기에 충격이 더 컸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패(승점 3점)를 기록, 3전 전승의 멕시코(승점 9점)와 1승 1무 1패의 남아공(승점 4점)에 이어 조 3위로 주저앉았다.
경기 직후 연예계와 스포츠 해설계를 가리지 않고 홍명보 감독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이 일제히 터져 나오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2. 배경·맥락

한국(FIFA 랭킹 24위)이 졸전 끝에 남아프리카공화국(FIFA 랭킹 60위)에 0-1로 패배했다.
무려 36계단 아래 팀에 진 결과라 팬들의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홍명보 감독의 선임 자체도 처음부터 잡음이 많았다.
청원인 전모씨는 “홍 감독은 선임 과정부터 수많은 의혹과 절차적 결함 속에 출발했다”고 전제하며, “대한축구협회의 공식적인 선임 절차는 철저히 무시됐고, 이는 사실상 ‘부정 선임’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런 배경 위에 3차전 충격패가 더해지며 여론이 한꺼번에 폭발한 형국이다.

3. 핵심 내용·타임라인

선발 라인업 논란

이날 홍 감독은 ‘캡틴’ 손흥민(LA FC)을 벤치에 앉히고 오현규(베식타스)를 원톱으로 내세우는 파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전반 내내 남아공의 파상공세에 밀리며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고, ‘유효슈팅 0개’라는 처참한 공격력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교체와 결승골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희찬과 이태석 등을 빼고 손흥민, 김진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르는 혼혈 귀화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를 동시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후반 18분 뼈아픈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남아공의 빠른 역습 상황에서 체팡 모레미의 측면 크로스를 타펠로 마세코가 치명적인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1골을 지키기 위해 내려앉은 남아공을 상대로 한국의 공격은 둔탁하고 무기력했다. 전체 슈팅 수에서 13대 8로 크게 밀렸고, 후반 40분이 넘어가도록 위협적인 유효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 경기 후 발언

경기 직후 홍명보 감독은 “선제 실점을 당하면서 선수들이 조급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경기 결과 아쉬운 점은 결국 감독인 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후반에 투입한 결정을 두고는 “공간이 조금 더 생겼을 때 투입하는 편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4. 대중·업계 반응

연예계 직격탄

배우 한정수가 월드컵 남아공전 패배 후 홍명보 감독에 대한 날선 비판에 나섰다. 한정수는 25일 오후 자신의 SNS에 “최고의 선수들로 역대 최악의 경기를 보여줬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홍 감독을 향해 “감독 연봉을 몰수해야 한다”며 “오로지 돈 때문에 자리를 집요하게 지켰던 것 같다. 정치보다 더 싫다. 월드컵 최악의 경기”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두준도 이날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경기를 지켜본 뒤 “믿기지 않는다. 꿈인가”라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말실수할까봐 하지 않겠다”면서도 “5살 때부터 국가대표 경기를 봐왔지만, 우리의 위상이 이랬던 적은 없었다”고 했다.

축구 해설·전문가 반응

박문성은 SNS에 홍 감독의 중계 화면 캡처를 올리며 “어떻게 팀을 이따위로 만들었나”라고 적었다. 이어 “책임의 비대칭성. 권한과 이익을 크게 가진 자가 좋지 못한 결과의 책임은 적게 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체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박문성은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을 향해 왜 월드컵에서 실험을 하냐며 비판하면서 이례적으로 눈물을 쏟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국가대표 출신 안정환이 이번 경기에 대해 혹평하면서 감독과 협회를 향해 “싹 다 바뀌어야 한다”고 작심 비판을 했다.

안정환은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홍 감독을 옹호한 바 있어, 강도 높은 비판에 더욱 눈길이 쏠린다.

경기 후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은 “전체적으로 이기려고 한 경기가 맞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공격을 어떻게 하겠다는 게 보이지 않은 게 이번 월드컵 통틀어서 같은 부분이었다. 이번 월드컵 준비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청원까지

이날 오후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는 ‘축구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 즉각 경질 및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위반 시 원천 무효화 제도 도입에 관한 청원’이 올라왔다.

경기 직후 여러 SNS에는 “역대 최악의 경기”, “선수들의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답답한 경기 운영이었다”, “전술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5. 앞으로 전망 / 관전 포인트

총 12개 조 3위 팀 12개 가운데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하는데, 한국은 다른 조 상황까지 지켜봐야 한다.
32강 진출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일단 와일드카드 결과가 첫 번째 관문이다.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은 개인 유튜브 중계 중 32강 진출 확정이 결판나는 3일 안에 새로운 국가대표팀 감독을 물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번 대회 이후 지휘봉을 계속 잡을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박지성은 “2014년 월드컵이 잘못됐을 때 학습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잘못을 반복했다, 모든 잘못은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가는 곳에서 잘못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발언하며 패배에 대한 책임을 놓고 대한축구협회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협회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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